증시가 '서머 랠리'로 후끈 달아오르며 17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26일 11.01포인트(0.63%) 오른 1769.07로 장을 마쳐 지난 주말에 세운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장중 1774.05까지 치솟아 2008년 6월18일(1774.13) 이후 25개월여 만에 1770선을 밟았다. 이로써 한국 증시는 올 들어 5.13% 상승,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매수에 가담해 11개월째 맴돌던 박스권(1550~1760)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