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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株, 상승엔진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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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글로벌 업황개선 기대
    "완성차→부품株 주도주 교체"
    현대 · 기아차와 차부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 엔진을 재가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6일 14만원으로 3000원(2.19%)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크레디트스위스(CS)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 주문이 몰렸다. 기아차도 4.93% 오른 3만85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기아차는 지난 13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지난 23일엔 두 달여만에 3만원선 밑으로 밀려났다.

    완성차 업체들의 반등에 현대모비스(3.59%) 만도(0.83%)와,코스닥의 한라공조(6.59%) 동양기전(1.85%) 등 주요 부품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연일 뒷걸음질치던 글로비스 역시 나흘만에 5.96% 급반등해 12만4500원에 마감됐다.

    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하반기 업황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선 포드가 '깜짝실적'을 내놓은 데다 7월 자동차 판매도 전월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미국 GM의 재상장이 이르면 올 4분기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수판매도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신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전망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꾸준한 노사관계의 개선으로 주가 상승의 제약요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자동차주들이 재차 랠리를 펼치는 과정에서 주도주 교체가 일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기관 보유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우량 부품주들은 아직 주가 재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망 부품업체로 S&T대우 에스엘 동양기전 등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진 업체들을 꼽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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