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내달 10일까지 ‘올해의 최고 경영인·최고 근로인’ 신청 받아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CECO) 내에 위치한 기업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2010 올해의 최고 경영인과 최고 근로인’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하고 8월 10일까지 신청 및 추천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은 공장등록 제조업체 경영인으로서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계속해 기업경영 활동을 하고 있으면 된다.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제조업체의 현장 근로인으로서 같은 업종 분야에서 20년 이상 계속해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한다.장인정신이 투철하고 노동현장에서 장기간 근속하며 품질개선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인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는 통합 창원시 출범을 기념해 9월 말에 개최되는 ‘제7회 기업사랑시민축제’ 기념식때에 시상할 예정.CECO에 위치한 ‘기업명예의 전당’에는 올해 수상자의 얼굴 동판화(에칭)와 주요 생산품 모형, 개인과 회사 홍보 영상물 등을 제작해 제7회 기업사랑시민축제의 부대행사로 헌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추천)시 제출서류는 창원시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 기업인,우수기업발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서(추천서),이력서, 회사소개서, 공적조서 각 1부와 평가관련 증빙서류를 창원시 기업사랑과(055-225-3276, 225-3293)로 제출하면 된다.

신종우 창원시 경제국장은 “창원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명성을 떨치고,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는 기업의 힘이 크다”며 “창원시 올해의 최고 경영인상과 근로인상 시상은 통합 창원시의 최고를 찾는 동시에 국가발전을 위해 앞장선 기업인과 근로인의 땀과 열정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올해의 최고 경영인과 근로인 수상자의 주요 공적 등이 헌정되어 있는 ‘기업명예의 전당’은 기업인과 근로자의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2005년 9월 창원컨벤션센터(CECO) 내 1층에 건립됐다.

지난해 최고 경영인과 근로인 수상자인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대표와 동양기전 강찬수 과장을 비롯해 10명의 경영인과 근로인이 헌정됐다.기업사랑운동의 효시도시 창원시를 상징하는 명물 중의 하나로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