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SK에너지에 대해 2차 전지의 양호한 성장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SK에너지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한 11조3036억원, 영업이익 62.4% 증가한 5808억원을ㄹ 기록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유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6%P 상승한 80%로 개선됐고, 환율상승 영향으로 정유수출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영업환경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봤다. 정유부문 정기보수 일정이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로 둔화되겠지만 추정 영업이익이 4352억원으로 전년동기 819억원이나 과거 분기평균과 비교하면 견조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와 2차전지 소재인 분리막의 양호한 성장성이 펀더멘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