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라자드, 대한생명 지분 5%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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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지분 452만주로 늘려
KT&G 지분도 6.15%로 높여
KT&G 지분도 6.15%로 높여
미국의 자산운용사 라자드에셋이 대한생명 지분을 5% 이상 사들였다.
라자드에셋은 23일 장내 매수를 통해 대한생명 지분율을 5.21%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라자드에셋은 지난 3월 대한생명 상장을 앞두고 청약에 참가해 190만주를 배정받은 후 꾸준히 매수해 보유 주식 수를 452만여주까지 늘렸다.
라자드에셋은 장하성펀드로 알려진 라자드한국기업구조개선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대한생명의 지분율을 높인 펀드는 장펀드가 아니라 UAE 아부다비투자청,미국 캘리포니아교사연금,HSBC 퇴직연금 등이 투자자로 참여 중인 장기 투자 펀드다. 이 펀드는 대한생명 외에도 지난 21일 연초 5.08%이던 KT&G의 지분율을 6.15%까지 끌어올렸다고 공시했다. 현재 5% 이상 보유 종목은 웅진코웨이(14.50%) 하이트맥주(14.33%) NHN(5.30%) 맥쿼리인프라(5.03%) 등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라자드에셋은 한국에선 장펀드로만 알려져 있지만 2009년 말 기준 자산 규모가 990억달러(약 118조원)에 이르는 대형 운용사"라며 "대한생명이나 KT&G와 같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대형 내수주에 주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라자드에셋은 23일 장내 매수를 통해 대한생명 지분율을 5.21%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라자드에셋은 지난 3월 대한생명 상장을 앞두고 청약에 참가해 190만주를 배정받은 후 꾸준히 매수해 보유 주식 수를 452만여주까지 늘렸다.
라자드에셋은 장하성펀드로 알려진 라자드한국기업구조개선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대한생명의 지분율을 높인 펀드는 장펀드가 아니라 UAE 아부다비투자청,미국 캘리포니아교사연금,HSBC 퇴직연금 등이 투자자로 참여 중인 장기 투자 펀드다. 이 펀드는 대한생명 외에도 지난 21일 연초 5.08%이던 KT&G의 지분율을 6.15%까지 끌어올렸다고 공시했다. 현재 5% 이상 보유 종목은 웅진코웨이(14.50%) 하이트맥주(14.33%) NHN(5.30%) 맥쿼리인프라(5.03%) 등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라자드에셋은 한국에선 장펀드로만 알려져 있지만 2009년 말 기준 자산 규모가 990억달러(약 118조원)에 이르는 대형 운용사"라며 "대한생명이나 KT&G와 같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대형 내수주에 주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