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일본 방송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다 눈물을 쏟았다.

24일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아들 우주군과 함께 출연한 조혜련은 "일본 활동 당시, 딸 윤아가 아프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운을 띄었다.

이어 "윤아가 울면서 '어마, 나 아파 빨리와서 몸 닦아줘야지'라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나를 찾더라"라며 "일본에서 바쁜 스케줄 탓에 아이들을 잘 챙기지 못한 것이 마음에 계속 걸린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전달하는 틈에도 아들 우주군은 갑자기 "엄마가 소녀시대 누나들처럼 성형하면 감동받을 것 같다"는 엉뚱한 발언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 함께 출연한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여홍철 선수의 딸 여연주 양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여홍철의 예선 탈락 이야기를 꺼내며 "아빠가 예선 탈락은 했지만 땀흘린 모습에 감동받았고, 그때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럽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24일 오후 5시 15분 방송.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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