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성수기 효과 '제한적'…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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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23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췄다. 성수기임에도 불구, 올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1466억원과 529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은 2분기보다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1%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민 연구원은 "외형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나 중국, 북미, 유럽의 수요 회복이 크지 않아 패널가격 약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세트업체들이 미리 재고를 조정해놨고, 기업용 교체수요도 본격화되고 있어 2008년과 같은 큰 폭의 가격 하락까지는 아닐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한국과 대만 LCD 업체들이 다음달부터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감산 규모에 따라 하반기 공급과잉 해소 여부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1466억원과 529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은 2분기보다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1%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민 연구원은 "외형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나 중국, 북미, 유럽의 수요 회복이 크지 않아 패널가격 약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세트업체들이 미리 재고를 조정해놨고, 기업용 교체수요도 본격화되고 있어 2008년과 같은 큰 폭의 가격 하락까지는 아닐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한국과 대만 LCD 업체들이 다음달부터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감산 규모에 따라 하반기 공급과잉 해소 여부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