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실적 호조…작년 영업이익 2조 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카드사들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은 유동성 위기로 '카드 대란'을 겪은 2003년 8조541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조3095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카드사들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적자를 보다가 2006년(1조8045억원)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2007년부터 매년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작년에도 2조30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수준이다.
올 들어서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190억원으로 전년동기(5123억원)보다 20.8%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가계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카드 사용 문화가 정착되면서 신용판매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은 유동성 위기로 '카드 대란'을 겪은 2003년 8조541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조3095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카드사들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적자를 보다가 2006년(1조8045억원)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2007년부터 매년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작년에도 2조30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수준이다.
올 들어서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190억원으로 전년동기(5123억원)보다 20.8%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가계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카드 사용 문화가 정착되면서 신용판매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