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한국에서 향후 럭셔리 브랜드 3위권에 진입하고 판매량 또한 3배로 늘리기에 나섰다.

올 7월 기준으로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은 인피니티는 향후 5년 내 3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고 판매량도 3배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3-3' 비전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티는 그동안 한국 시장 진출 첫 해인 2005년 531대를 판매한 이래, 진출 4주년을 맞은 작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6월 기준 총 1만2251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형 M 세단을 주력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하반기에는 풀 사이즈 SUV인 올 뉴 인피니티 QX를 출시할 예정.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지난 5년은 전통적인 럭셔리와 다른 '모던 럭셔리'라는 인피니티의 정체성을 확립한 시기였다"면서 "모던 럭셔리는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과 태도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쇼룸을 방문, 판매 모델을 시승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급 샴페인잔 또는 와인잔을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