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우수한 실적으로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천5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1분기 수정순이익이 회사 연간 가이던스의 25.6%를 달성해 우수한 실적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보장성 신계약 비중이 64.5%수준 까지 상승해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FY10 1분기 수정순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9%,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며 기존 전망치 44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매출규모 확대와 일시납 저축성보험 유입으로 21.8% 수준까지 낮아진 사업비율과 운용자산 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한 투자영업이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FY10년 2분기 수정순이익은 1분기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휴가철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인상에 따른 손해율 초기 손해율 상승효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장기보험 보험료 갱신이 2010년 10월 이후 진행됨에 따라 최근 상승한 이재손해율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