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자필 편지로 공식사과 "고개숙여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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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뺑소니 교통사로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권상우가 공식 사과했다.
권상우는 21일 오후 팬클럽 '천상우상' 홈페이지에 지난 16일에 작성한 자필 편지를 올려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서 저를 누구보다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약 한달여간 집에 있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지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생각이 나며 그럴 때마다 더욱 더 제 가슴도 무너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영화 '포화속으로' 제작진, 동료 배우에게도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권상우는 "앞으로 여러분에게 귀감이 되는 권상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달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가던 중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들이받고 자신의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