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만원을 돌파했다. 21일 현대제철 주가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2.55%)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02% 오른 9만9000원에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수가늘어나며 장중 10만1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 최고가인 9만9800원을 넘어섰으며 1987년 5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현대제철의 주가 강세는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수급이 좋아지고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2기 가동에 따른 성장모멘텀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