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는 BMW자동차의 국내 공식 딜러업체로 BMW 딜러 중에 코오롱모터스에 이어 판매량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BMW 5 시리즈의 7년만의 모델 체인지로 인해 2010년은 도이치모터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07년 이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올해 1분기에는 벤츠 E-클래스 신차 출시로 1위를 뺏겼지만 2분기에는 BMW 뉴5 시리즈 출시로 1위를 재탈환했다.
현 추세대로 판매가 지속될 경우 2010년 연간 BMW 판매량은 지난해 1만1071대 판매에서 대폭 증가한 1만5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5 시리즈는 이익기여도가 높고 신차 출시로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경우 그만큼 이익의 질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도이치모터스의 중고차 서비스인 BPS(BMW 프리미엄 셀렉션)도 수익성이 좋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