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리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1조4864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0일 공시를 통해 1조4864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서부 1400메가와트(MW) 용량의 증기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350메가와트(MW)급 4기, 총 14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6.0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2개월이며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20억 달러로 7월 현재 62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 중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