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C&M 매각으로 1조원을 벌어드린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미스터피자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미스터피자는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는 이민주 회장으로 사채 만기이자율 4%이며 행사가격은 1807원이다. 이민주 회장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참여했고 경영 참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스터피자 주가는 전일 대비 14.73% 급등한 2025원에 장을 마쳤다. 현재 미스터피자의 최대주주는 정우현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들로 4067만2975주(62.57%)를 보유하고 있다. 이민주 회장이 BW를 행사할 경우 1100만주 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