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캐치프레이즈가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Shared Growth Beyond Crisis)"으로 확정됐습니다.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속 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대외 메시지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공일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비참여국의 목소리를 반영해 비공식 협의체인 G20회의를 제도화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새로 논의되는 국제금융안전망과 개발협력을 비롯해 거시경제 공조체제와 IMF쿼터 조절, 금융개혁, 무역 등에 대한 논의에서 3개 이상의 '서울 이니셔티브'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회의부터 G20국가와 그 밖의 국가에서 CEO여명을 초청한 뒤 무역, 녹색성장, 금융,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해 정상회의에 반영하는 '비즈니스 서밋'도 추진하겠단 계획입니다. G20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첫 셰르파 회의는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개발' 의제 준비를 위한 첫 실무그룹 회의도 어제 오늘(20일) 이틀간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셰르파회의는 G20국가 정상들의 개인 대리인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해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행상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