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전자는 20일 테라바이트(TB)급 모바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T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를 20% 가량 높였다.다이내믹 밸런싱 기술을 적용해 진동없이 안정적으로 고속구동이 가능하다.사일러트시크와 노이즈 가드 등의 소음제어 기술을 적용했으며 외부 충격에 의한 정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 설계를 개선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고용량 외장하드와 같은 휴대 IT(정보기술) 기기의 저장매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인철 삼성전자 상무는 “최근 HD(고화질)급 영화 등 고용량 데이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대 IT기기의 정보 저장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