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엠게임은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여름 선보일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아르고’의 서비스 전략을 밝혔다.

오는 8월 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아르고는 ‘미래형 판타지’를 표방한 게임으로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이동수단(승용물), 1인칭 조작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독특한 요소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 자원관리와 유닛 생산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전쟁 시스템을 선보인다.

엠게임은 아르고를 통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스팀펑크 스타일과 전쟁 시스템이 잘 구현돼 있는 아르고는 그동안 신흥국가에서 관심을 받아왔기 때문에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엠게임은 전망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SF 소재의 아르고를 통해 유럽,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또 아르고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국내외에서 소설, 음악 등과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곽병찬 엠게임 사업본부장은 “판타지 소설 ‘황금의 어스듐’ 출간을 시작으로 인기 록그룹 ‘부활’이 참여하는 OST 미니 앨범 제작, 제휴 그래픽 카드 출시 등 고객들과 만나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르고는 다음달 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에 앞서 사전공개시범서비스(pre-OBT)를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