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세계적인 권위를 갖는 국제비즈니스 대상(IBA)에서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본상을 비롯 아시아 CEO 본상, 마케팅 본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지난해 마케팅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아시아 최고 기업 대상을 받아 2연패를 달성했다.

성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공항공사가 30년 공항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공항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CEO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비즈니스대상은 홍보,마케팅,광고 관련 협회로,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티브 어워드'가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홍보 등의 사업활동을 기업,개인,광고 등 총 5개 부문 131개 분야에 걸쳐 평가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