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두면서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700원(1.31%)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주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155억원과 1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와 45.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인 매출액 3조1159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상회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이 그룹사 공사 수주 증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