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Q 예상치 부합…과도한 할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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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25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 세전이익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에 비해 매출액이 다소 부족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추정치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부족한 것은 해외 플랜트의 기성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액이 추정치에 비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플랜트에서 완공이 임박하고 있는 현장의 예비비가 환입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은 기대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1조9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010년 목표치인 11조4000억원와 비교할 때 부진하지만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가 부진한 반면 하반기에 신규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건축부문의 가계약과 특히 해외부문에서 LOI를 접수한 사실상 계약분을 감안하면 신규수주는 3분기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을 건설업종 내 최선호종목으로 유지했다. 그는 주택 업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이 다운그레이드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대림산업은 경쟁사 대비 과도한 할인 상태이기 때문에 할인률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상반기 입주 물량의 입주율이 매우 양호하기 때문에 기존 분양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25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 세전이익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에 비해 매출액이 다소 부족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추정치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부족한 것은 해외 플랜트의 기성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액이 추정치에 비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플랜트에서 완공이 임박하고 있는 현장의 예비비가 환입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은 기대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1조9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010년 목표치인 11조4000억원와 비교할 때 부진하지만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가 부진한 반면 하반기에 신규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건축부문의 가계약과 특히 해외부문에서 LOI를 접수한 사실상 계약분을 감안하면 신규수주는 3분기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을 건설업종 내 최선호종목으로 유지했다. 그는 주택 업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이 다운그레이드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대림산업은 경쟁사 대비 과도한 할인 상태이기 때문에 할인률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상반기 입주 물량의 입주율이 매우 양호하기 때문에 기존 분양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