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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업계,대구시와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시범운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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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대한석유협회는 19일 대구시청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대구시와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개발과 시범운행 및 보급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는다.이날 행사엔 협회 오강현 회장을 비롯해 남동균 대구시 정무부시장,이상천 기계연구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를 회원사로 둔 석유협회가 지난 5월 기계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보급 사업’에 따른 것으로 대구시는 시범운행이 예정된 6개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한 부산시에 이어 두번째로 도입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내년 1월 일반시내버스형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1대를 기증받고,6월부턴 직행좌석버스형 디젤하이브리드 버스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오 회장은 “지난해 4월 관련 법률이 개정되며 클린디젤차가 친환경차로 포함됐지만 아직은 지원이 미미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클린디젤의 우수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디젤은 신기술을 적용해 연비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일반 가솔린 엔진보다 25% 가량 줄인 차세대 친환경 엔진이다.석유협회는 부산시와 대구시에 이어 과천시,인천시,대전시,여수시 등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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