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1원 오른 1203원 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환율은 6원50전 하락한 1196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급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달러화 급락에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맞서면서 환율이 하락과 상승을 오가고 있다"며 "당분간 환율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