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신약도 화학도 '화창'…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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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SK케미칼에 대해 신약과 화학 부문 모두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항암제인 SID-530의 유럽 승인이 가시화되고 있고 바이오디젤 등 화학부문에서도 신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ID-530는 올해 말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1년 경상기술료(러닝로열티)가 162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일반적인 의약품이 1000억원 가량 해외로 수출되는 것과 상응하는 규모라고 판단했다.
화학부문에서는 바이오디젤과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사업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지난해 바이오디젤의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해 1위로 올라섰다"며 "팜유와 대두를 적절히 사용하는 독자적인 공법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디젤 부문은 올해에도 33%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PS는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250℃에서도 견디는 뛰어난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지니고 있어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정밀기기부품 등에 사용된다. 앞으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의 전지에도 응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PPS는 순이익률이 10~15% 수준에 이르는 고수익제품"이라며 "SK케미칼은 10여년 전부터 PPS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고 독자적인 공법도 보유하고 있어 PPS 사업 추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아세테이트 사업 매각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줄어든 31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항암제인 SID-530의 유럽 승인이 가시화되고 있고 바이오디젤 등 화학부문에서도 신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ID-530는 올해 말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1년 경상기술료(러닝로열티)가 162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일반적인 의약품이 1000억원 가량 해외로 수출되는 것과 상응하는 규모라고 판단했다.
화학부문에서는 바이오디젤과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사업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지난해 바이오디젤의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해 1위로 올라섰다"며 "팜유와 대두를 적절히 사용하는 독자적인 공법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디젤 부문은 올해에도 33%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PS는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250℃에서도 견디는 뛰어난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지니고 있어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정밀기기부품 등에 사용된다. 앞으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의 전지에도 응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PPS는 순이익률이 10~15% 수준에 이르는 고수익제품"이라며 "SK케미칼은 10여년 전부터 PPS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고 독자적인 공법도 보유하고 있어 PPS 사업 추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아세테이트 사업 매각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줄어든 31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