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시장 판매가격 상승률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이는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dmunds.com에 따르면 현대차의 5월까지의 평균 판가는 2만207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올랐고, 크라이슬러와 포드, 도요타가 각각 5.5%, 4.3%, 4.1%로 그 뒤를 이었다"면서 "이처럼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은 최근 YF 쏘나타와 투싼 ix의 성공적인 출시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의 미국 판매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인센티브는 크게 하락하고 있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가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됐다"며 "이는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