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생활자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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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생활자로 불리는 상용직 근로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자를 뜻하는 상용 근로자가 1006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1분기(980만8000명)에 비해 25만2000명 증가했다.
상용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 수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00년 2분기 이후 10년간 전체 취업자 수는 2133만7000명에서 2417만명으로 13.3%(283만3000명) 증가했다. 이에 비해 상용 근로자는 같은 기간 636만5000명에서 1006만명으로 58.1%(369만5000명) 늘었다. 상용 근로자가 700만명대인 기간은 12분기였으나 800만명대 기간은 10분기,900만명대 기간은 7분기 등으로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도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할 때 상용직보다는 임시직과 일용직 위주로 인원을 줄이고 여성 근로자의 지위가 높아져 상용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인 근로자를 뜻하는 상용 근로자가 1006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1분기(980만8000명)에 비해 25만2000명 증가했다.
상용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 수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00년 2분기 이후 10년간 전체 취업자 수는 2133만7000명에서 2417만명으로 13.3%(283만3000명) 증가했다. 이에 비해 상용 근로자는 같은 기간 636만5000명에서 1006만명으로 58.1%(369만5000명) 늘었다. 상용 근로자가 700만명대인 기간은 12분기였으나 800만명대 기간은 10분기,900만명대 기간은 7분기 등으로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도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할 때 상용직보다는 임시직과 일용직 위주로 인원을 줄이고 여성 근로자의 지위가 높아져 상용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