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과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은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과 구직자 6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가 '시간 당 최저임금인 4천110원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고 일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이유는 53%가 '최저임금을 알았지만 아르바이트를 빨리 구해야 돼서'를 꼽았고,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급여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는 '적다고 생각은 했지만 따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