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 경제전망치 하향조정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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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두바이유를 제외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2.46달러, 3.43% 상승한 배럴당 74.15달러를 기록했지만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11달러, 0.14% 하락한 77.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최근 월물을 제외한 선물가는 전날 보다 0.07~0.28달러 떨어졌지만 8월물은 미 원유재고 감소와 달러화 약세로 0.12달러, 0.16% 오른 배럴당 76.77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가 하락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미 경제성장전망치 하락조정에 의한 것으로 전망된다.
FOMC는 지난 4월 3.2~3.7%로 추정했던 미국 GDP증가율 전망치를 최근 고용시장 부진을 반영, 3.0~3.5%로 낮췄다.
미국의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것도 유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7월 9일 기준) 미국 석유수요가 전주대비 78만 배럴(3.99%) 감소한 1878만 배럴로 올 4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휘발유 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IA의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 주(7월 9일 기준) 미 휘발유재고는 전주 보다 160만 배럴 늘어난 2.21억 배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2.46달러, 3.43% 상승한 배럴당 74.15달러를 기록했지만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11달러, 0.14% 하락한 77.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최근 월물을 제외한 선물가는 전날 보다 0.07~0.28달러 떨어졌지만 8월물은 미 원유재고 감소와 달러화 약세로 0.12달러, 0.16% 오른 배럴당 76.77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가 하락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미 경제성장전망치 하락조정에 의한 것으로 전망된다.
FOMC는 지난 4월 3.2~3.7%로 추정했던 미국 GDP증가율 전망치를 최근 고용시장 부진을 반영, 3.0~3.5%로 낮췄다.
미국의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것도 유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7월 9일 기준) 미국 석유수요가 전주대비 78만 배럴(3.99%) 감소한 1878만 배럴로 올 4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휘발유 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IA의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 주(7월 9일 기준) 미 휘발유재고는 전주 보다 160만 배럴 늘어난 2.21억 배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