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장 증설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원랜드의 주가 강세 원인은 테이블 증설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강원랜드 측이 내년말까지 기존 6000㎡ 영업장 공간을 두배 정도 확장하기로 하고, 이에 대해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 1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카지노 영업장 증축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그는 "차후에 테이블 증설이 일어날 경우 신규 매출이 즉각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장 확장은 긍정적"이라며 "테이블 확장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국적으로 증설은 해결돼야 할 과제이고 증설에 대한 희망은 유효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