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고점 넘기 힘들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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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14일 국내 증시가 이달 안에 고점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증시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시기는 3분기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며 "이달 말에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직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고비가 있다는 입장이다. 증시는 이달 중순까지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지만, 하순 이후에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주목하는 고비는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와 스페인의 국채만기에 따른 불확실성이라는 것.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인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뜨거운 감자라는 해석이다. 너무 좋게 나와도 시장은 투명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할 것이고, 나쁘게 나오면 유럽의 위기 확산을 두려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스페인의 국채만기도 부담이라는 판단이다. 스페인의 7월 국채만기가 313억 달러인데 모두 20일 이후다. 23일과 30일에 각각 94 억달러, 200억 달러로 집중되어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발표되는 23일 이후 집중되어 있는 스페인의 국채만기는 부담이라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두 가지 악재가 오히려 악성 종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더 크다"며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나 스페인의 국채만기로 인해서 증시가 하순에 접어들수록 조정압력을 강하게 받을 수 있지만, 이것이 3분기 중반 이후 박스권 탈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증시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시기는 3분기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며 "이달 말에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직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고비가 있다는 입장이다. 증시는 이달 중순까지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지만, 하순 이후에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주목하는 고비는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와 스페인의 국채만기에 따른 불확실성이라는 것.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인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뜨거운 감자라는 해석이다. 너무 좋게 나와도 시장은 투명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할 것이고, 나쁘게 나오면 유럽의 위기 확산을 두려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스페인의 국채만기도 부담이라는 판단이다. 스페인의 7월 국채만기가 313억 달러인데 모두 20일 이후다. 23일과 30일에 각각 94 억달러, 200억 달러로 집중되어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발표되는 23일 이후 집중되어 있는 스페인의 국채만기는 부담이라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두 가지 악재가 오히려 악성 종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더 크다"며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나 스페인의 국채만기로 인해서 증시가 하순에 접어들수록 조정압력을 강하게 받을 수 있지만, 이것이 3분기 중반 이후 박스권 탈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