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자영업 멘토링 중간결산] 멘토링 두달 반…속초 '행복식당' 매출 167%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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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업소 실적 개선
연말 우수점포·컨설턴트 시상
주최 : 한경ㆍIBK 기업은행
연말 우수점포·컨설턴트 시상
주최 : 한경ㆍIBK 기업은행
한국경제신문은 자영업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자영업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5개 자영업소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컨설팅을 실시해 성공 점포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두 달이 지나면서 컨설팅을 받은 상당수 업소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멘토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컨설턴트와 점주가 한 몸이 돼 문제점을 찾고 실적개선에 나서 월 매출이 최고 167% 증가한 업소도 있다.
한경은 오는 10월 말까지 멘토링을 실시한 뒤 우수 업소와 담당 컨설턴트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업소를 만들기 위한 컨설턴트들 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이 좋아진 상위 5개 업소를 소개한다.
◆행복식당
올 1월 개업한 속초의 '행복식당'(쌈밥 전문점)은 멘토링 신청 당시 월 매출 900만원에서 두 달 후 2400만원 선으로 167% 증가했다. 기존 고기집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20여 종의 웰빙쌈과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상당한 성과를 냈다. 조옥경 점주(36)는 고객에게 100번을 잘해도 한번 실수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뜻으로 '100-1=0'을 사훈으로 삼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성과급 제도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니와 주먹밥
올 2월 개업한 대구의 '고니와 주먹밥'(퓨전분식점)은 월 매출 2100만원에서 3300만원으로 53% 늘어났다. 점주는 매출 활성화를 위해 컨설턴트가 제안한 브랜드 통일 작업과 테이크아웃 판매를 적극 수용하고 실천했다. 점주인 안경욱 대표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보공개서 작성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휘모리
2003년 개업한 서울 강남의 '휘모리'(갈비 전문점)는 월 매출이 7500만원에서 1억900만원으로 45% 증가했다. 돼지갈비의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 조정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담 매니저를 영입하고 단골 고객 명단을 만드는 등 고객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휘모리 사랑愛(애) 돼지갈비 3+1' 행사를 실시해 업소 인지도를 높였다.
◆조은청과
올 1월 문을 연 경기도 일산의 '조은청과'(농산물 전문점)는 두 달 사이에 매출이 44% 늘어났다. 점포 인근 식당과 과일주스점에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는 등 고정 고객을 확보했다. 또 구매 고객에게 100% 리콜제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청과물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새로운 진열대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정보통신
2007년 개업한 청주의 '글로벌정보통신'(통신기기 전문점)의 월 매출은 500만원에서 두 달 만에 650만원으로 30% 증가했다. 컨설턴트의 권고에 따라 유동인구가 적은 기존 매장에서 시내 중심지 복합상가로 점포를 옮겼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 노란색 톤으로 밝게 매장을 꾸미고 종업원들 유니폼도 만들었다. 앞으로 인근 경쟁점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도움말=최재희 한경자영업지원단장
한경은 오는 10월 말까지 멘토링을 실시한 뒤 우수 업소와 담당 컨설턴트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업소를 만들기 위한 컨설턴트들 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이 좋아진 상위 5개 업소를 소개한다.
◆행복식당
올 1월 개업한 속초의 '행복식당'(쌈밥 전문점)은 멘토링 신청 당시 월 매출 900만원에서 두 달 후 2400만원 선으로 167% 증가했다. 기존 고기집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20여 종의 웰빙쌈과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상당한 성과를 냈다. 조옥경 점주(36)는 고객에게 100번을 잘해도 한번 실수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뜻으로 '100-1=0'을 사훈으로 삼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성과급 제도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니와 주먹밥
올 2월 개업한 대구의 '고니와 주먹밥'(퓨전분식점)은 월 매출 2100만원에서 3300만원으로 53% 늘어났다. 점주는 매출 활성화를 위해 컨설턴트가 제안한 브랜드 통일 작업과 테이크아웃 판매를 적극 수용하고 실천했다. 점주인 안경욱 대표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보공개서 작성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휘모리
2003년 개업한 서울 강남의 '휘모리'(갈비 전문점)는 월 매출이 7500만원에서 1억900만원으로 45% 증가했다. 돼지갈비의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 조정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담 매니저를 영입하고 단골 고객 명단을 만드는 등 고객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휘모리 사랑愛(애) 돼지갈비 3+1' 행사를 실시해 업소 인지도를 높였다.
◆조은청과
올 1월 문을 연 경기도 일산의 '조은청과'(농산물 전문점)는 두 달 사이에 매출이 44% 늘어났다. 점포 인근 식당과 과일주스점에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는 등 고정 고객을 확보했다. 또 구매 고객에게 100% 리콜제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청과물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새로운 진열대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정보통신
2007년 개업한 청주의 '글로벌정보통신'(통신기기 전문점)의 월 매출은 500만원에서 두 달 만에 650만원으로 30% 증가했다. 컨설턴트의 권고에 따라 유동인구가 적은 기존 매장에서 시내 중심지 복합상가로 점포를 옮겼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 노란색 톤으로 밝게 매장을 꾸미고 종업원들 유니폼도 만들었다. 앞으로 인근 경쟁점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도움말=최재희 한경자영업지원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