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고의 '저축왕'으로 알려진 전원주가 통장 개수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난 쓰는 재미도 좋지만 모으는 재미가 더 좋다. 피곤에 지쳐 집에 들어가도 30개 정도 되는 통장을 한 번 점검하면 피로가 풀린다"며 재테크로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전원주는 "내 남편은 나랑 반대다. 남편은 켜는데 선수고 나는 끄는데 선수다. 나갈 때마다 문 앞에 불 끄기, 수돗물 검사하기라고 꼭 써놓고 나온다"며 생활 속 근검 절약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절약하고 저축하지 않으면 후세들이 과연 뭐를 보고 배울 것인가가 걱정돼 타의 모범을 보이려 하고 있다"며 몸에 밴 투철한 근검 절약 정신을 공개했다.

한편 전원주는 '절약' 라이벌로 사미자를 꼽았다.

"보통 스타킹 흠집 난 거 신는 사람 얼마 없다. 그런데 사미자를 보니까 꿰매서 신고 있더라"며 "아! 나보다 더 지독한 짠순이가 여기 있구나 느꼈다"고 그녀의 만만치 않은 절약 정신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는 둘 다 녹화 시간 전에 나와서 밥을 먹고 계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서로 안내고 있다가 결국 AD가 와서 계산해줬다. 녹화는 해야 되니까"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전원주의 생활 속에서 절약하며 통장 30개 만드는 비법과 연기자로 변신한 박희진이 최초로 공개하는 아름다운 별장과 그녀의 뒷이야기는 13일 밤 9시 tvN 'ENEWS' <비하인드 스타>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