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자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이 3주가량 늦춰지게 됐다. 쌍용차와 삼정 KPMG, 맥쿼리증권 등 매각 주간사는 "투자자 측 요청에 따라 구속력 있는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일을 7월20일에서 8월10일로 3주간 늦추기로 했다"며 "이를 인수 희망업체들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예비실사 참가자들이 충분한 실사 자료 검토 시간과 구속력 있는 입찰제안서, 자금조달 증빙 등 입찰서류를 준비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인도의 한 외신은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루이아가 매각 주간사 측에 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