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72.68달러로 전일대비 0.53달러, 0.72% 떨어졌고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4달러, 1.50% 하락한 74.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같은 날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전날 보다 1.05달러, 1.39% 내린 74.3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세는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은 다음 주 유럽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나 투자자들은 재무안전성이 실제보다 부풀려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12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는 전일대비 0.31% 상승한 1.2594 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석유산업 전망 발표가 예정,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