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5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4포인트(0.81%) 오른 500.7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4일 연속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사자'세를 기록중이다. 현재 50억원 순매수중. 반면 개인은 42억원 매도우위며, 기타법인도 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포스코 ICT, 태웅, 동서가 상승중이다. SK브로드밴드다음, 메가스터디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원자력 관련주들이 필리핀 원전 수주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모건코리아가 8.04%, 보성파워텍이 5.47%, 우리기술이 5.25% 상승중이다.

포스코 ICT는 포스코 그룹의 지원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5.43% 오르고 있다.

전날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 모두투어는 1.33%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5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84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