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소연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김소연은 이 드라마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 역을 맡았다.

김소연이 맡은 역은 악바리 같은 근성을 가진 정형외과 의사 김연우로, 우연히 담당 교수의 의료사고를 발설하는 바람에 병원에서 쫓겨나 태릉선수촌에 입성한 후 선수들과의 갈등을 겪으며 성숙한 의사로 발전하는 인물이다.

사사건건 다투게 되는 국가대표 문제아 유도선수 박지헌과 더불어 자신의 상사인 태릉선수촌 의무실장과도 미묘한 러브라인을 구축하며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담당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본 스포츠의 세계를 다루는 본격 휴먼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다.

김소연은 “이번 드라마 ‘닥터챔프’를 통해 완전히 다른 인물로 인사 드리고 싶다면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 행복하게 작품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연은 지난 해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고 최근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닥터챔프'는 현재 방송 중인 '커피하우스'에 이어 김정은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오는 9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