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분기 영업익 50억…예상치 웃돌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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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가 올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12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8.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63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885.1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업계 평균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모두투어가 올 2분기에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모두투어 측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침체됐던 여행 시장의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돼 기존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인원은 16만7819명으로 전년 대비 89.1% 증가했고, 티켓 포함한 총 송객인원은 24만2526명으로 73.6%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8.5%를 기록, 지난해(6.3%)에 비해 크게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5월까지 전체출국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송객증가율은 73.6%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내 경쟁완화와 유통채널 확대, 모두투어에 대한 판매처 로열티 강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94% 늘었고, 미국의 매출은 무비자 효과와 허니문 시즌의 영향으로 187% 증가했다. 성수기에 진입한 유럽은 135%, 중국은 85% 늘었으며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지역도 각각 57%, 4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모두투어의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올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시장점유율 증가 속도가 여행 업종내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모두투어는 12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8.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63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885.1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업계 평균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모두투어가 올 2분기에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모두투어 측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침체됐던 여행 시장의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돼 기존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인원은 16만7819명으로 전년 대비 89.1% 증가했고, 티켓 포함한 총 송객인원은 24만2526명으로 73.6%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8.5%를 기록, 지난해(6.3%)에 비해 크게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5월까지 전체출국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송객증가율은 73.6%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내 경쟁완화와 유통채널 확대, 모두투어에 대한 판매처 로열티 강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94% 늘었고, 미국의 매출은 무비자 효과와 허니문 시즌의 영향으로 187% 증가했다. 성수기에 진입한 유럽은 135%, 중국은 85% 늘었으며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지역도 각각 57%, 4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모두투어의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올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시장점유율 증가 속도가 여행 업종내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