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금통위의 전격 금리 인상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2.25% 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금리인상이 발표된 직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2.77포인트(0.16%) 오른 1701.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매도를 늘리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낙폭이 커지고 있다. 한은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10.40원(0.86%) 내린 1198.90원으로 11거래일만에 112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