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닷컴)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8일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유무선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는 8종의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앱)을 안드로이드마켓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미니홈피를 비롯해 싸이 BGM,싸이 카메라,네이트 동영상,네이트 콘택트,UCC 업로드,네이트 만화,네이트 커넥팅 등이다.

이로써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이미 출시된 네이트 검색,네이트온 앱을 포함해 총 10종의 앱을 이동통신사 관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앱은 T스토어나 네이트 폰월드(mobile.nate.com/app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싸이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나 싸이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그레이스케일 효과 등 간단한 편집도 가능하다.‘네이트 동영상’ 앱을 이용하면 최신 동영상,인기 동영상은 물론 실시간 댓글까지 확인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3월 스마트폰용 미니홈피 앱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각종 앱을 내놓았다.네이트온 앱은 아이폰,윈도폰,안드로이드폰용으로 모두 출시됐으며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50만건을 넘어섰다.최길성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는 “이달 중 아이폰용 주요 앱도 대부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