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시간입니다. 이큐스팜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큐스앤자루가 기업의 핵심사업으로 스포츠 멀티 유통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큐스앤자루 이남욱 대표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사업이야기를 하기전에 이큐스앤자루의 전신인 이큐스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는데요. 이큐스팜은 BIO 전문회사 아닙니까? 현재 회사의 스트림이 조금 변했죠? 정확한 소개를 좀 해주시죠. CG1 사장약력 스크롤) 이남욱 이큐스앤자루 대표...61년생, 홍익대학교, 89년 아세아 유통 대표, 96년 곤지암 창고형마트 대표, 2006년 오렌지카운티 대표, 현재 이큐스앤자루 대표 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지금의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약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큐스팜과 유통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루컴퍼니의 역량이 합쳐지면서 지금의 이큐스앤자루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cg2) *핵심분야 - 바이오사업 - PCB사업 - 종합스포츠 멀티유통 따라서 이큐스앤자루는 핵심사업으로 기존 바이오와 PCB사업,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진출하는 종합 스포츠 멀티유통 사업이 추가되면서 모두 세 분야의 핵심사업이 상호 시너지를 일으키는 체제로 기업이 재편되었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상호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BIO사업과 스포츠 유통, 어찌보면 전혀 성향이 다른 사업 아닙니까? 서로 양극화된 성격의 사업이 맞습니다. 하지만 시각을 달리보면 이 두 사업은 충분히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서로의 수익구조가 상이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CG3) *바이오사업 - 신약,신물질 개발 - 다국적제약사와 협의중 *유통사업 - 6개 초대형 아울렛 런칭 (대전 유성점 등) BIO사업부에서는 신약이나 신물질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개발이 완료돼 상품화되면 수익이 큰게 돌아온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에서 수익까지 빨라야 4-5년, 길게는 10년이 넘게 이렇다 할 매출발생이 안된다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실례로 저희 BIO사업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의 BIO사업부가 수년간의 노력 끝에 두 세 건의 연구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외 유명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그 성과를 공시등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유통사업은 즉각적인 현금성이 아주 높은 사업이라는 것이죠. BIO사업이 결과를 보기까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익부분을, 현금성이 높은 유통사업부가 충분히 보조할 수 있고, 이후 BIO의 결과물에서 얻는 고수익은 공격적인 유통사업 확장에 재투자 되는 상호보완적인 사업체제 구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넓게 보자면, 이렇게 현금성 높은 유통사업은 그동안 우리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큐스앤자루의 최대주주이자 형제사라고 할 수 있는 자루컴퍼니를 제가 수년간 운영하면서 대전 유성점 등 전국에 6개의 초대형 아울렛을 런칭했다. 그렇다면 유통이야기를 안해볼 수 없겠는데요. 이번에 발표하신 스포츠 멀티 유동사업이죠. 언듯 들어서는 쉽게 와 닿지 않습니다만 ‘스포츠 멀티 유통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대형쇼핑몰이라고 하면 백화점처럼 브랜드별로 여러 개의 매장이 모여 있는 형태를 떠올리실텐데요. 저희가 이번에 추진하는 “스포츠 멀티 유통사업”은 브랜드별 매장이 아닌 종목, 즉 카테고리별 매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카테고리 킬러”형태라고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스포츠 분야별로 축구,야구,수영,등산 등 종목별로 나누어 매장을 구성하고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해당종목군별로 진열, 판매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고객이 조깅화를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조깅화의 기능 및 가격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하여 구매하실 수 있는 멀티매장인 것입니다. CG4) - 스포츠 멀티매장 오픈 (2천평 규모) - 1,380억원 매출 목표 (2012년까지) - 전국 25개 점포 확대 저희는 올해 9월 충남 아산지역에 대지면적 25,000평 위에 약 2000평 규모로 스포츠 멀티매장 1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약 6,500평 규모의 패션아울렛과 쇼핑 나온 가족들이 각종 체험과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9000평 규모의 테마빌리지도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대형 쇼핑위락단지가 함께 조성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쇼핑위락단지에 오픈할 스포츠멀티매장 1호점에서 2012년말까지 약 1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25개 점포로 확대 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유통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죠. 나이키와 상품유통에 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쯤 공시 준비를 하고 있을 듯싶은데요. CG5) - 나이키와 전략적 제휴 (상품유통 관련) - 스포츠브랜드와 계약 진행 (글로벌 회사 대상) 앞서 말씀드렸듯이 멀티매장은 브랜드별로 구성되는 매장이 아니고 카테고리별로 구성되는 매장입니다. 나이키스포츠사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관리가 엄청나게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자사의 브랜드 로고나 컨셉을 강조하는 독립된 매장없이 상품을 공급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별로 독립된 매장이 없는 우리 멀티매장에 나이키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을 공급하기로 하는 이번 계약은 유통업계에서는 굉장히 큰 이슈인 것입니다. 우리는 나이키 뿐만이 아니라 이에 못지않은 유명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들과 같은 형태의 계약을 추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곧 당사의 멀티매장에서 만나보시게 될 것입니다. 향후에 이큐스앤자루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는지요. 그리고 시청자들에게도 한말씀 해주시죠. 그동안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익성악화라는 고리를 ‘유통’이라는 사업으로 끊고자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데로 오랜세월 매진해 일궈온 BIO사업의 결과물들의 첫 수확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진출하는 유통사업부문에서도 저희는 필드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