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캄보디아 법인이 프놈펜 시에 미화 180만불을 투자해 토지 2,670평과 건물 2,265평을 구입하고 치과용 근관 충전재 제 2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바이오메드 캄보디아 법인은 이번에 구입한 토지와 건물을 ‘캄보디아 제 2공장’ 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 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는 전략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캄보디아 법인을 설립하여 자사의 주력제품인 근관 충전재의 생산기지로 활용해왔습니다. 캄보디아 공장은 현재 근관 충전재인 GP, PP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해 약 900만 불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근관 충전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 해부터는 해외 거래선 다변화로 이에 대비한 추가 생산량 확보가 시급해졌습니다. 또 근관 충전재 분야의 주요 품목인 GP와 PP는 재료의 특성상 모든 작업이 수가공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이 회사는 이에 중국과 캄보디아의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함으로써 낮은 제조원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왔습니다. 특히 올 해부터는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캄보디아에 생산전력을 집중하여 원가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근관 충전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세계시장의 약 17%에 달하는 근관 충전재를 생산하고 있다. 올 해부터 캄보디아 제2공장이 가동되면 2015년에는 연간 약 2,000만 불,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바이오메드의 근관 충전재는 자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그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수요가 급증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고 말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