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용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군요. 반가운 소식인데요. OECD의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우리나라의 고용시장이 위기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고 실업률도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5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를 기록해 세계 경제위기 초기 단계인 2007년 12월의 3.1%에 근접했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OECD 국가의 평균 실업률은 8.7%에 달했습니다. 2007년 12월 5.7%보다 3%포인트나 상승한 것입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우리나라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학업전념 청년을 제외한 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7월 8.5%에 이르렀고 올 2월에는 10%까지 치솟았고요. 5월 들어 청년 실업률이 6.4%로 안정되기는 했으나 청년 고용은 여전히 정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어제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에 다녀오셨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고용노동부가 어제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3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를 열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을 말하는데요.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했고요. 지방자치단체별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요. 서울시는 2012년까지 경쟁력을 갖춘 서울형 사회적기업 1천곳을 육성해 2만8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경기도 역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만들고 기업체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5일 사회적 기업가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취업은 여전히 저조하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1.87%였는데요. 이는 2008년보다 0.14%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들은 여전히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와 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1.97%, 민간기업은 1.84%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각각 의무 고용률인 3%와 2%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