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심텍에 대해 평가손실 확대보다는 DRAM 산업 호조와 서스티오 합병 등 영업이익 증가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제시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7.9% 증가한 1천409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라 KIKO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분기 순이익은 136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자사주 매각대금 460억원을 재원으로 한 KIKO 조기상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환율이 1천1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경우 최소 2억600만 달러(2010년 연말 기준 KIKO 미결제 잔액)가 조기 청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