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38포인트(0.64%) 내린 1674.1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08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0억원, 12억원씩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분기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5조원대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3.38% 증가했고, 매출액은 37조원으로 6.81% 늘었다고 전했다.

보험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업이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하락세로 반전했고,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내림세다. LG화학,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280개다. 하락종목은 360개 보합종목은 10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