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기업가들의 모임인 글로벌 한상대회가 중국 선양에서 개최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비즈니스 한류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기업가 1천5백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8일까지 개최되는 2010 중국글로벌 한상대회는 선양시 정부와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상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주최한 행사로 중국에서는 처음 열렸습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그 중에 한국과의 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선양이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 세계 한상들에게 중국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기업인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국 상공인들이 중국에 모여서 거대한 중국 시장을 같이 공략할 것인가에 대한 시발점이다.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한상과 중국의 만남 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이 되겠습니까.” 한국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됩니다. 한·중 경제무역 상품전시회와 한국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한국 알리기에 나선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도 시 차원에서 대회 참석자들을 위해 공식 환영 만찬을 개최하는 등 한국 붐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류우익 주중 대사와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 특별보좌관 등 한국 측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2010 글로벌한상대회는 전세계 한상과 중국 기업인들의 투자 교류가 확대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선양에서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김주영기자 oneey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