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에 쏘인 유재석, 통증 참으며 방송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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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의 프로정신이 화제다.
지난 1일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길은 MBC라디오 '노홍철의 친한친구'에 깜짝 출연했다. 무한도전 멤버 모두가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에 정식으로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방송은 여름 특집으로 무한도전 녹화장인 춘천 중도에서 이동 스튜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인기투표, 라이브 경연대회, 고민상담 코너를 통해 청취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었다.
노홍철은 "오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신데요, 춘천에 있는 약 200여종의 벌레들이 춘천에서 저와 함께 호흡을 해주고 계시네요. 말벌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홍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재석이 말벌에 쏘이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였지만 통증을 참고 방송을 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스탭은 물론 청취자까지 '역시 최고다, 프로다운 모습 너무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의 결혼 생활을 이야기하던 중, 정형돈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