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무역전문가에 도전하세요. '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은 하반기 대학 졸업생과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10 수출 성장 우량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는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20% 이상 증가한 우량 수출기업 5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무역업계의 채용 조건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찾아 연결해주는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해 채용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되는 직원들은 각 기업에서 현지법인 근무,무역 관리,해외바이어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까지 구인을 신청한 기업은 넥센타이어 가온미디어 락앤락 대영초음파 한솔섬유 영동제약 유신정밀공업 한국단자공업 우전앤한단 신우유니온 크로버 등 30여개사.

행사 참여 방법은 무역협회 잡투게더 사이트(http://www.jobtogether.net)에 접속한 뒤 기업은 참가 신청을,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력서를 등록한 구직자 전원에게는 커피 음료권 증정과 함께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넷북,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무역협회와 한경은 대졸 취업 준비생과 우수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이 되고 있는 잡투게더 사이트를 지난달 1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40~50대 중견 전문인력에게 재취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박진달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급성장하는 중소 · 중견기업에서 일하면 개인 역량을 펼치기 쉽고 국제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많은 구직자들이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좋은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