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체 상장 주식의 손바뀜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보성파워텍과 한신기계 등 원전 관련주는 손바뀜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바뀜이 잦은 만큼 주가 상승도 두드러졌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상반기 원자력 관련주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상장주식회전율을 조사한 결과, 원전 관련주인 보성파워텍은 3,653% 모건코리아는 3,536%로 유가증권과 코스닥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회전율을 보였습니다. 상장주식회전율이란 주식의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비율로, 한 주당 주식의 주인이 얼마나 자주 바뀌었는지를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올해 6개월동안 보성파워텍은 37번, 모건코리아는 35번 주식의 주인이 바뀐 셈입니다. 손바뀜이 잦은 만큼 주가 상승률도 높았습니다.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의 주가는 50% 가까이 올랐고, 한신기계도 3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원전 관련주 외에도 주식의 주인이 자주 바뀌면서 주가가 100% 넘게 오른 종목도 있습니다. 14번 주식의 주인이 바뀐 신성 FA는 주가가 무려 150%나 올랐고, 12번 손바뀜이 나타난 신성ENG의 주가도 무려 110%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주식회전율은 각각 146%와 3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포인트, 6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