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출 호조세로 상반기 IT수출과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 상반기 IT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한 728억7천만달러로 나타나며 무역수지는 376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3대 IT수출 품목 중 반도체는 99% 증가한 236억4천만 달러, 디스플레이패널은 47.1% 늘어난 162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휴대폰은 수출 단가 하락과 주력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한 11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주력 IT품목의 높아진 시장 지배력과 3D TV, 스마트폰 등 신규 IT제품 시장 성장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08년 이후 연간 사상 최대치 달성을 기대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