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시장의 기대만큼 크게 보지 못할수도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이 회사 주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SK컴즈는 전주말 대비 350원(1.88%) 내린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탐방보고서에서 SK컴즈가 미국의 페이스북 등 성공한 SNS 서비스 업체들과 달리 폐쇄적이어서 큰 폭의 성장을 하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검색 쿼리의 점유율이 작년 9월 5.2%에서 올 5월 9.3%로 크게 상승했지만, 검색 체류시간 기준 점유율은 5%에서 5.7% 상승하는데 그쳐 검색광고 매출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